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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라이프🐶/강아지 키우는 팁

[혼자 있어도 괜찮아!] 강아지 분리불안 훈련법 & 수호의 변화 이야기

by haon._.mirim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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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앞에서 매일 짖던 강아지 수호, 지금은 혼자서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요.”

안녕하세요.  강아지의 분리불안으로 힘들었던 날들... 그리고 실제로 효과 본 훈련 과정을 공개할게요~!


분리불안, 그냥 기다리면 나아질까요?

강아지 분리불안은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지 않아요.
혼자 있는 순간마다 불안에 떠는 강아지를 위해, 보호자의 올바른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 실제 사례 – 반려견 수호의 분리불안 이야기
처음 수호는 제가 현관 쪽으로만 가도 따라와서 불안해했어요.
배달 음식을 가지러 나가는 짧은 순간에도 크게 짖었고 외출하는 날이면 제가 돌아올 때까지 계속 짖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유튜브에 나오는 방법을 따라 해봤지만 모든 강아지에게 똑같은 방법이 통하진 않더라고요.
결국 수호의 성향부터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 이런 증상, 혹시 우리 강아지도?

• 보호자가 보이지 않으면 울거나 짖음
• 현관문, 창문 등에서 한참을 기다림
• 외출 시 집안을 망가뜨림 (물어뜯기, 배변 실수)
• 혼자 있을 땐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 함

이런 행동이 반복된다면, 지금부터 수호처럼 단계적인 훈련을 시작해보세요.


수호의 훈련 일지 – 이렇게 바뀌었어요!!


🟠 1단계: 현관 근처 불안감 줄이기

수호는 현관만 가도 따라올 정도로 불안했기 때문에 현관 앞에 방석을 두고 기다려 훈련부터 시작했어요.

 

1. 현관에서 2발자국 뒤에 방석을 깔고 기다려 시키기
2. 현관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 간식 보상
3. 익숙해지면 방석을 3~4발자국씩 뒤로 이동하며 거리 훈련

➡ 중요한 건, 강아지가 스스로 기다릴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것!


🟡 2단계: 문을 열고 닫는 훈련

현관 앞까지 익숙해졌다면 이젠 문을 여닫는 상황 자체에 무감각해지도록 연습했어요.

 

• 기다려 시킨 뒤, 현관 문을 열고 닫기
• 외출하지 않고 다시 들어오기를 반복
• 문 여는 소리가 더 이상 ‘불안 신호’가 아니게 만듭니다


🟢 3단계: 현관 밖으로 나갔다 바로 들어오기

이제는 진짜 외출처럼 문을 열고 밖으로 1초 나갔다가 들어오기 시작!
시간은 짧게 → 점점 길게 늘려가며 수호의 반응을 확인했어요.

📷 저는 홈캠을 설치해서 수호의 반응을 직접 관찰했어요.
불안해하다가 짖지 않고 엎드리는 모습을 보며 확신이 생겼죠.


🔵 4단계: 교정 훈련 병행 (짖음 제어)

 

어느 날은 잘 되다가도 갑자기 짖는 날이 있어요. 그럴 땐 목줄을 착용하고 다시 훈련 루틴 반복!

 

• 짖을 때는 천천히 들어와서
• 목줄을 짧게 위로 당기며 낮은 목소리로 “안돼”
• 다시 나갔다가, 조용해지면 자연스럽게 돌아와 칭찬

이 과정을 반복하며 짖음은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수호는 혼자서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 정도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 꼭 기억하세요

• 모든 강아지는 다릅니다. 수호처럼 반응하는 시점도, 좋아지는 속도도 달라요
• 유튜브 방법이 무조건 답이 될 수는 없어요.
• 가장 중요한 건, 내 강아지를 제대로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


분리불안 훈련은 하루아침에 끝나지 않아요.
하지만 보호자가 천천히 꾸준히 도와준다면 우리 강아지도 혼자 있는 시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 지금 우리 강아지와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작은 습관부터 바꿔보세요.
분명히, 수호처럼 놀라운 변화가 찾아올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