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우리 강아지 수호가 외부 소리에 민감해졌어요.
수호는 이제 제법 성견이 되었는데요.
저희 집은 중문이 있긴 하지만 최근 들어 외부 소리에 점점 예민하게 반응하기 시작했어요.
(강아지는 사람보다 약 4~5배 더 민감한 청력을 가지고 있어요.)
- 택배 오는 소리
- 옆집 아이들 등하교 소리
- 계단 올라오는 발소리
짖음은 교육으로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그르릉- 하는 경계 반응은 남아 있더라고요.
“수호야 안돼~”라고만 말하는 게 아니라,
수호가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현관문에 자석형 방음재를 설치해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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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구매 시 추가 비용은 없으며, 본 글은 솔직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쿠팡 '방마다' 자석형 방음재
제가 고른 제품은 쿠팡 '방마다' 자석형 방음재예요.
(설치도 간편하고, 후기도 괜찮았어요.)
- 자석으로 문틀에 간단히 부착
- 고밀도 흡음재 + 패브릭 마감
- 도어프레임에 못질 없이 설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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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과정 후기
설치는 간단하지만, 자르기는 조금 힘들었어요!
처음엔 쉽게 자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공업용 칼이 없어서 일반 커터칼로 자르느라 꽤 애먹었어요 😅
자를 때 효과적인 방법은?
1. 방음재를 바닥에 눕혀두고
2. 자를 위치를 여러 번 왔다 갔다 긋고
3. 세워서 힘을 줘 자르면 깔끔하게 잘려요!
그래도 두께가 있어서 팔에 힘이 약한 분들(특히 여성분들)은 조금 힘들 수 있어요.
💡 공업용 칼을 준비하면 훨씬 수월하실 것 같아요!
설치 전 & 후 모습
조금 삐뚤빼뚤 하긴하지만 성공!!
설치 후, 수호의 반응은?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수호의 반응 속도예요.
예전엔 계단 소리만 나도 벌떡 일어났는데 지금은 눈만 뜨고 다시 누워요.
그르릉 소리도 현저히 줄었어요.
그리고 설치 후 알게 된 점은 강아지 짖음도 ‘밖으로 덜 퍼져요’
방음재는 외부 소리 차단용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막상 설치해보니 우리 집 안 소리도 밖으로 덜 퍼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예전에 수호가 갑자기 짖으면 소리가 현관문을 울리며 밖으로 확 퍼졌는데,
지금은 소리가 조금은 '먹히는' 느낌이라 마음이 훨씬 편하더라고요.
이런 분들께 추천!!
- 혼자 두면 짖음이 심한 분리불안 강아지
- 이웃 민원 걱정 있는 아파트/빌라 거주 집사
- 훈육은 했지만 아직도 소리 민감도가 있는 경우
강아지를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방음재는 꽤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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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호와 함께한 설치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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