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귀는 작고 예민해서 관리를 소홀히 하면 외이염, 귀냄새, 진드기 감염 등 각종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특히 귀청소와 귀털 관리는 초보 보호자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오늘은 귀청소 방법부터 귀털을 꼭 뽑아야 하는지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왜 귀청소가 필요할까요?
강아지 귀는 구조상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습기가 차기 쉬워요.
특히 귀 안이 따뜻하고 촉촉한 환경이면 세균이나 곰팡이 번식에 딱 좋죠.
귀지를 오래 방치하면 냄새, 가려움, 심하면 외이염까지 이어집니다.
귀청소, 어떻게 하나요? (5단계)
1. 강아지를 안정된 자세로 앉힌다
무리한 억지보다, 간식과 칭찬으로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이 중요해요.
2. 귀세정제 몇 방울 넣는다
→ 전용 반려동물 귀세정제를 귀 안에 살짝 떨어뜨려 주세요. (알코올 성분 없는 제품 추천!)
3. 귀 바깥을 부드럽게 마사지
→ ‘찰박찰박’ 소리가 날 정도로 안쪽 세정제가 퍼지도록.
4. 머리 털기 유도 → 이물질 배출
→ 강아지가 머리를 흔들면 안에 있던 귀지가 밖으로 나옵니다.
5. 화장솜·거즈로 닦아내기
→ 보이는 부분만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귀 안 깊숙한 곳은 절대 면봉❌ 사용 금지입니다!
귀청소,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보통 1~2주에 한 번이면 충분해요.
귀가 늘 깨끗한 아이는 더 간격을 두어도 되고 귀지가 많은 아이 / 귀가 축 처진 견종은 주 1회 정도 권장됩니다.
귀청소와 함께 알아야 할 ‘귀털 관리’!
귀 안에 털이 많은 아이들이 있어요.
그럼 “이 털도 뽑아야 하나요?” 하고 많이 물어보시죠?
✅ 귀털은 꼭 뽑아야 하나요?
정답은 NO. 꼭 뽑지 않아도 됩니다.
귀털은 이물질이 들어가는 걸 막아주는 자연적인 보호막이기도 해요.
하지만 너무 빽빽하거나 귀지와 엉켜 귀 안이 자주 더러워진다면 전문가 손에서 부분 제거가 필요할 수 있어요.
❗귀털을 뽑아야 할 때
- 귀 안 통풍이 안 돼 잦은 귀염 발생
- 귀지와 털이 엉켜 청결 유지가 어려운 경우
- 악취 / 붉은 기 / 분비물이 반복될 때
🙅 귀털은 자극이 되기도 해요!
- 억지로 뽑으면 피부 손상, 스트레스, 통증 유발
- 면봉, 일반 핀셋 사용 금지!
- 꼭 필요한 경우, 병원 or 미용실에서 안전하게 관리받는 것이 가장 좋아요.
귀가 깨끗하고, 털이 불편하지 않다면 ‘굳이 뽑지 않는 게 더 안전’ 한 경우도 많습니다.
귀청소 후 체크할 증상
청소 후에도 아래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 귀를 자주 긁거나 문댐
-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거나 흔듦
- 노란색 or 갈색 분비물
- 붉은기 / 통증 반응 / 냄새
마무리 꿀팁
- 귀청소 후 간식 보상은 필수!
- 귀관리 루틴화는 보호자도 강아지도 스트레스 없이 관리하는 데 도움이 돼요.
- 귀에 대한 예민도를 낮추기 위해 평소 귀 만지기 연습도 자주 해보세요.
강아지 귀청소, 부담 갖지 마세요 :)
처음엔 어려울 수 있지만 귀청소와 귀털 관리는 사랑하는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아주 중요한 습관이에요.
부드럽게, 천천히, 우리 아이에게 맞게.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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